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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

곽재률 1년 리뷰 2. 계획

오, 두번째로 쓴 글이 계획, 세번째가 회상이라니.

역시 시작을 하면 계획하고 싶고, 과거를 돌이켜보게 된다.

 

 

곽재률 계획 1편.

난 계획 짜는 것을 좋아한다. 그냥 계획을 짜면, 내 꿈에 다가가는 느낌을 받는다. 난 스스로 잘 달래줘야 한다. 내 내면은 편한 것을 좋아하고, 쉽게 질리고, 쉽게 포기하며, 그러면서 예민하다.

rhkrwofbf.tistory.com

그 글에서 쓰지만, 

참 많이 계획하고, 참 많이 실패했다.

실패 가능성을 줄이려고,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.

지금은? 역시 실패했다. ^^..

하지만, 이렇게 다시 보니, 여기에 적은 것을 다시 실행해봐야겠다. 

많이 탈진해서, 계획을 짤 힘도, 실행할 의지도 없었는데,

1년 전 나의 의지를 보니, 다시 뭔가 불타오르는 것 같다.

 

이번엔 좀 수정해서, 더 지킬 수 있고, 만약 어겼을 시 까지 지금 만들어보자.

 

1. 기상 시간 맞추기.

아침에 자는 백수가, 또 맞춰야 한다.

나도 이것의 심각성을 이번 여름동안 느꼈지만,, 쉽지 않더라

하지만 마침 오늘! 무려 10시 10분에 일어났다.

남들은 늦은 시간이지만, 난 거의 자기 시작하는 시간에 일어난 이변이다.

음,, 오키 기상시간을 일단 9시까지로 하고,

10시 30분 전에는 나가는 걸로 하자!

 

보상은 뭐로 하지?,, 음 나가서 1시간은 빈둥되기! 즉 11시 30분까지는 유튜브나 봐야겠다.

어길 시 플랜B는? 11시 반까지 볼 유튜브를 안보고, 일어나자마자 바로 챙기는 거로..

 

2. 아침 운동 가기.

그래도 저번 달 부터 운동은 하는 중이다!

아침 운동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.. 흠

그래, 일단 한 번 해보지 뭐. 전에 기분 좋다고 꼭 해야겠다고 적은걸로 보아,

막상 하면 기분 좋을 것 같다. 의지가 넘친다. 

쉬는 날은 똑같이 쉬고, 시간만 아침으로 바꾸자.

근데 아침에 하면 이득인 점을 생각해보면

1. 더욱 보람찬 느낌을 받아 더 정상적인 패턴을 가질 수 있다.

2. 저녁에 가기 귀찮은 운동을 미리 해치운다.

단점

1. 일과가 피곤할지도?

2. 저녁에 운동가려고 스카 빨리 나가는 재미가 사라진다. 

3. 아침 공부의 재미가 반감된다.

함 해보고 결정해야겠다 이건.

 

3. 아침에 기도 드리기

오, 이런 생각까지 하다니 기특했다.

한 때 감사일기를 쓴 적이 있다.

그 때 돌이켜보면, 심적으로 참 힘들었구나라는 생각과 더불어,

참 대단했다라는 생각이 든다.

지금은 이걸 더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. 

전에 글을 보니, 키르케고르의 믿음의 도약에 관한 이야기를 했었구나.

난 지금은, 믿음의 도약보다도 더 강한 논리적인 인류애, 사랑, 믿음에 대한 가치를 지닌 것 같다.

아직도 기억나는게, 논리적 이해 이후에 도약이다.

그때는 논리적 이해가 별로 납득안됐던 것 같다. 지식이 부족했었다.

 

4. 영화보기, 책보기, 글쓰기 

이게 쌩뚱맞게 왜 있나 읽어보니,

이건 취미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.

그런 취미들을 놓고 있었다. 힘드니 취미가 손에 잡히지 않았다.

그러게, 요즘도 취미생활을 한지, 영화를 언제 본지 기억도 안난다.

아마 올 초 이후로 유튜브 이외의 영상을 보지 않았다.

억지로 보는 게 아니라, 그냥 내게 맞는 영화를 보고 싶다.

책도 마찬가지로, 내게 맞는 책을 보고 싶다. 

글은 지금 다시 쓰고 있으니 됐고,,

하루 아침에 글 쓰고, 점심시간 때 책을 읽고,

그리고 저녁에 영화를 보면 좋을 것 같다.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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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계획을 엄청 오랜만에 짜다니,, 역시 돌아보는 것은 나쁘지 않구나.

옛날의 의지가 대단하다. 의지만은 정말 다시 배워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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