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독을 해놨어서 생각보다 빨리 찾았다.
키에르케고르에 대해 너무나 글을 잘 써서, 이 분이 쓴 다른 글도 보다가,
찾았던 것으로 기억한다.
신학자라고 소개하는데, 나중에 시간이 되면, 이 분의 매거진
근현대 신학이야기
에서 다른 글도 읽어봐야겠다.
칸트의 도덕적 신증명
(칸트의 인식론에서 윤리학까지) | 칸트의 도덕적 신 증명 1. 들어가는 말 근대를 시작하며 치열하게 다투었던 대륙의 합리론과 영국의 경험론, 대립하는 이 두 가지 이론을 종합한 칸트는 그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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키에르케고르의 생애와 사상
(공포와 전율과 실존의 삼단계를 중심으로) | 키에르케고르의 생애와 사상 1. 들어가는 말 한창 육아예능이 유행하는 때가 있었다. 물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시청하고 있다. 하지만 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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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창 실존주의 철학자에 관심있었을 때에 이 글을 봤었는데, 다시 보아도 정말 아름답다.
무신론자도 그의 실존 3단계설을 보면, 종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지 않을까.
실존주의는 어떤 독단에 빠지게 하는 점도 있으나,
저런 "와 그러네?" 라며 줄줄 읽을 수 밖에 없이 만드는 논리력이 정말 존경스럽고, 멋지다.
왜 사는가,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.
나에겐 이게 제일 중요한 물음이라 생각한다.
요즘 세상은, 이런 것에 대해 생각도 잘 하지 않고, 그래서인지 화두거리도 아니다.
그래서, 어떤 쓸데없는 방법론, ~라이프 스타일의 이름으로
어떤 특정 부분만 유행처럼 부상하고, 문제점을 낳기도 하고 사라진다.
마치누가 행복에 대해 물으면, 어떤 욕구 충족 방법만 답인냥 신나게 알려주는 댓글들을 보면, 안타깝기도 하다.
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서 볼 줄 모르는 걸까.
나도 당연히 이것런 것만 관심있고, 이런 얘기만 좋아하는 건 아니다.
하지만 내가 느낀 건, 관심이 없어도, 너무 없어서, 너무 아쉽다는 거다.
이 고민이 적은 세상에 불평도 많이 가져봤고, 가끔 나도 답답하게 느끼고, 외로웠지만,
이젠 내가 할 일이 주어진 느낌이라 고맙기도 하다.
재밌는 게 있으면, 알려줬을 때 기쁨도 크지 않나.
이 글을 키에르케고르나, 작가님도 이래서 정성스래 글을 쓰지 않았을까.
칸트의 '이성' 사용설명서 - 『순수이성비판』 편
너의 이성을 사용할 용기를 가져라! |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하면 쉬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. 철두철미한 일처리, 목적을 위해 가장 효율적이고 빠른 길을 선택하는 결단력, 감정이 섞이지 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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칸트의 '이성' 사용설명서 - 『실천이성비판』 편
우리네 삶을 좌우하는 요소는 상당히 많다. 돈, 사랑, 명예, 우정, 행복 등등.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의외로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‘도덕’이 나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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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 삽화를 넣어서 재밌게 쓴 글도 보인다 ㅎㅎㅎㅎ 또 요즘 위키도 많이 발전해서, 실천이성비판, 순수이성비판 관련 글을 봐도, 정리가 잘돼있고, 칸트 이후, 칸트에 대해 더 나아가, 새로운 것을 전개한 유명한 철학자들도 알아갈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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